혼인신고 다음 날 도망친 베트남女…사망한 男 재산 17억 상속 어디로 > 질문답변

본문 바로가기

질문답변

혼인신고 다음 날 도망친 베트남女…사망한 男 재산 17억 상속 어디로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홍보타
댓글 0건 조회 59회 작성일 25-04-20 00:28

본문

혼인신고 다음 날 도망친 베트남女…사망한 男 재산 17억 상속 어디로


MuBFbcf.png

실시간 연예, 사회, 라이프 뉴스의 모든 것 - 트렌드픽
가장 빠르고 신뢰할 수 있는 뉴스로 하루를 시작하세요!
실시간 뉴스, 연예 소식, 사회 이슈,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 뉴스, 최신 뉴스, 핫 이슈, 연예계 소식, 사회 문제, 생활 정보, 트렌드픽
https://trendpick.top



국제결혼 중개업체를 통해 만난 베트남 여성과 혼인신고를 했지만, 여성이 베트남으로 도망친 뒤 암으로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대신해 이혼 소송을 제기하고 싶다는 자녀의 사연이 전해졌다.

18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는 20년 전 사별한 뒤 7명의 자녀와 함께 식당을 열어 많은 돈을 번 아버지가 10년 전 국제결혼 중개업체를 통해 베트남 여성을 소개받았다는 사연이 소개됐다.

자녀 A씨는 “아버지는 베트남에 두 번 정도 다녀오더니 결혼하겠다고 했다”면서 “그러나 베트남 여성은 혼인신고하고 아버지 집에 온 다음 날 자취를 감췄다. 아버지는 베트남에도 다녀왔으나 여성을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A씨는 “크게 낙담한 아버지는 혼자 지내다 1년 전 병원에서 암 진단을 받았다. 아버지는 저희에게 ‘이혼하고 싶다’고 하셨다”며 “수소문 끝에 여성이 베트남으로 돌아갔다는 소식을 알아냈으나 그동안 아버지는 병세가 급격히 악화해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버지 유산은 약 17억원이다. 저희 칠 남매는 아버지가 이혼하는 걸 바란다”며 “아버지를 대신해 이혼 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 아버지의 법률상 아내인 베트남 여성이 유산을 받지 못하게 할 방법은 없냐”고 조언을 구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홍수현 변호사는 “재판상 이혼은 부부만 당사자적격을 가진다. 부부 중 한 명이 사망하면 이혼 소송은 불가하다”며 “A씨 아버지가 사실상 혼인 생활하지 못했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혼인무효 소송을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속인인 자녀들이 생존 배우자를 상대로 혼인무효 소송을 제기하면 된다. 베트남 여성 행방을 몰라도 공시송달로 소송을 진행할 수 있다”며 “법원은 외국인이 한국에 입국, 취업하려는 목적으로 혼인신고한 경우 혼인무효로 보고 있다”고 조언했다.

다만 “아버지가 베트남을 여러 번 방문해 혼인 의사를 확인한 뒤 베트남 법에 따라 혼인신고했다면 단순히 여성이 한국에 입국해 짧은 기간 혼인 생활하다가 가출했다는 이유만으로 혼인무효를 인정받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여성이 입국 직후 혼인신고를 적극적으로 요구했고, 베트남에서는 형식적으로 혼인신고 했을 뿐 혼인 생활이 없었다는 점, 여성이 한국에서 1~2일 혼인 생활하고 가출한 이후 아버지 연락을 받지 않았다는 점 등을 입증해 ‘상대방에게 혼인 의사가 없었다’고 주장한다면 혼인무효 판결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A씨 남매가 아버지 유산을 상속받을 방법에 대해서는 “혼인무효 소송 말고도 기여분 결정 및 상속재산분할 심판 청구가 있다”며 “자녀들이 아버지 식당 사업을 적극적으로 도운 점과 이에 따라 아버지 재산이 늘어난 점, 병간호하면서 상속재산 유지에 기여한 점 등을 입증하면 법정상속분 이상 상속분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짝짓기 전 ‘청산가리 10배’ 독 넣는다”…충격적인 이유 있다는데
목숨 걸고 불 끄는데…“우리 안쪽이 어쩌라고” 옥바라지 민원
‘이것’ 닮은 길이 8㎝ 과자 한 조각, 1억 2700만원에 팔렸다
“여기 경찰서죠” 마약 투약 자수한 래퍼…검찰, 징역 3년 6개월 구형
“바퀴벌레 먹으며 어머니 생각” 작년 실종 어부, 기적 구조…페루 생존 실화
악천후로 비행기 이륙 지연만 4시간째인데…기내에 웃음꽃 핀 사연
핸드폰 수리 맡겼다가 2억 털려… 90대 노인 등친 대리점 직원
“기내서 따뜻한 커피 절대 먹지 말라” 경고한 승무원, 이유 보니 ‘충격’

m3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대구 수성구 동대구로330
대구일보빌딩 6층

문의 : 053-757-5790(평일 09:00 - 18:00)

© 2021 대구일보사